캠핑용 텐트, 가격대비 성능 가장 우수한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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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는 국내 시판되는 주요 텐트 브랜드의 거실형 텐트 총 10종을 대상으로 성능을 비교 평가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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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연대는 이들 제품을 대상으로 인열강도 방염성 봉합강도 내수·발수도 내오염성 등을 측정했다.
인열강도는 어느 정도 힘에 찢어지는지를 측정하며 방염성은 화재에 버티는 능력, 내수도는 방수성능, 발수도는 물이 흡수되지 않고 표면 위를 흘러가는 정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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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열강도가 낮으면 천이 찢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방염성 시험에서는 콜맨(와이드 스크린 2룸 하우스Ⅱ), 코베아(아웃백 블랙), 아웃웰(콩코드 M) 등 총 3개 제품이 소방방재청이 고시한 방염성능기준(탄화면적 30㎠, 탄화길이 20㎝ 이내)에 미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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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에 100시간 노출시킨 이후 내수도와 발수도를 측정한 결과에서는 6개 제품의 내수도가 노출 이전보다 떨어졌고, 발수도는 4개 제품이 이전보다 떨어졌다.
아웃웰의 몬타나6 제품은 염분 노출 시 폴대가 부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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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연대는 "거실형 텐트 10종 모두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인데도 인열강도나 내수도 등 핵심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업체들의 품질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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