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들의 비소비지출 중 이자비용이 세금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가구당 평균 비소비지출 중 이자비용의 비중이 23.3%로 세금(23.2%)의 비중을 앞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세금의 비중이 2011년 24.5%에서 2012년 23.2%로 1.3%포인트 줄어든 반면, 이자비용은 23.9%에서 23.3%로 0.6%포인트 감소하는 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가구는 공적연금과 사회보험료 지출이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 가구는 이자비용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한편 소비지출의 경우 식료품이 27.1%로 여전히 가장 많았고, 교육비 14.7%, 주거비 13.1%, 교통비 11.8%, 통신비 7.5%, 의료비 6.0% 순이었습니다.



특히 전년과 비교해서는 통신비와 교통비, 의료비와 주거비가 증가했고, 식료품비는 0.6%포인트, 교육비는 0.5%포인트 각각 비중이 줄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가구의 소비지출이 식료품과 교육비 등을 중심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자영업자 가구는 주거비와 교통비에서 사용근로자보다도 지출이 많았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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