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창, 안전성 갖춘 '서버전용케이스' 선보여
전자기기 유통기업 ‘창’(대표 김대광)이 대만 인윈(IN WIN)社와의 서버케이스 국내 공급에 적극 나선다.

창은 지난 9월 PC케이스 제조사로 잘 알려진 인윈社의 서버용 케이스에 대한 독점적 국내 수입계약을 체결하면서 화제가 된바 있다. 인윈社의 서버전용케이스는 2005년 무납제조공정 인증과 2006년 RoHS(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 인증기준에 따라 환경 유해물질의 사용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창은 지난 9월 인윈社와 서버케이스의 독점적 수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0월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윈社의 서버케이스 랙마운트(Rackmount)는 국내의 까다로운 성향에 맞춘 제품이라는 평가다. 국내에선 최초로 1.0~1.2T 샤시두께가 적용됐고 1U~4U까지 리던던트 파워(Redundant Power)가 장착됐다. 메인보드 ATX(12" x 9.6"), CEB(12" x 10.5") ~ ATX(12" x 9.6"), CEB(12" x 10.5"), EEB(12" x 13")까지 호환성이 뛰어나고 1U easy-swap 2종, 2U easy-swap 2종 등 총 10종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번에 국내에 선보인 R시리즈 서버케이스는 SGCC(용융아연도금강판)재질에 두께가 1.0mm~1.2mm인 제품으로 견고함을 갖춰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또 국제규격에 맞춰 제작돼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서버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발열문제 해결을 위해 통풍구를 전면에 설치했고 서버 작동 시 발생하는 방열 및 먼지 등의 이물질을 걸러내는 에어필터 기능은 서버의 안전성을 높인 최상의 쿨링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워서플라이는 싱글 또는 리던던트 파워 사용이 가능해 원천적으로 시스템 정지를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지 없이도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김대광 대표는 "서버케이스에 옵션을 추가하기보다는 고급부품을 사용한 안정적인 설계로 내구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용자의 만족도와 가격대비 성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