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민은행 노조위원장 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대량 발송됐다는 진정서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A후보 측은 지난 11일 A후보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진정서에는 A후보가 국민은행 비정규직 직원 해고를 주도했다는 문자메시지가 노조원들에게 대량 발송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