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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BS금융+MBK' vs JB금융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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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사모펀드도 탐내는 우리F&I 인수전 양강구도

    내달 초순께 본입찰…광주銀 매각에 변수
    마켓인사이트 11월7일 오후 4시30분

    [마켓인사이트] 'BS금융+MBK' vs JB금융컨소시엄
    BS금융지주(부산은행)가 국내 1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F&I를 공동 인수키로 했다. 우리F&I 인수전이 CVC캐피탈-JB금융지주(전북은행)컨소시엄과 BS금융-MBK컨소시엄 ‘양강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인수자금 반반 부담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S금융과 MBK는 최근 우리F&I를 공동 인수키로 하고 지난 6일 우리F&I 경영진 면접에 함께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BS금융과 MBK가 인수 자금을 절반씩 분담하는 조건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BS금융은 경남은행(또는 광주은행)과 우리F&I를 동시에 인수하는 데 따르는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검토해 왔다.

    PEF들도 신용도가 높은 전략적 투자자(SI)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자금조달비용을 낮출 수 있는 데다 인수 성공 후 SI에 지분을 되팔 수 있는 등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은행과의 컨소시엄을 선호하고 있다. BS금융은 MBK 외에 다른 PEF들로부터도 컨소시엄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MBK가 중장기적으로 HK저축은행의 경영권 또는 일부 지분 매각을 위해 BS금융과 손을 잡았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HK저축은행 1대 주주인 MBK(78.39%)는 올 들어 2대 주주인 현대캐피탈(19.99%)과 주요 경영 정책을 놓고 대립하면서 지분매각 가능성이 점쳐져 왔다. 하지만 BS금융과 MBK는 이 같은 시각에 대해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부인했다.

    ◆광주은행 인수전에도 변수

    금융권은 우리F&I 인수전 판세가 CVC캐피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JB금융과 MBK를 끌어들인 BS금융의 양강 구도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광주은행 인수에 집중해왔던 JB금융은 최근 들어 우리F&I 인수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입 자금 대비 수익률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우리F&I 본입찰은 12월 초순 열릴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JB금융이 우리F&I 인수에 발벗고 나설 경우 광주은행은 자연스럽게 신한금융지주에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광주은행 매각 예비입찰을 통과한 6곳 중 자금 동원력을 가진 곳은 신한금융과 JB금융 2곳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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