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서하준 혈액암 고백, 정주연 결혼 고민 ‘산 넘어 산’
[김보희 기자] 배우 서하준이 정주연에게 자신이 혈액암에 걸렸음을 고백했다.

11월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는 설설희(서하준) 박지영(정주영)에게 자신이 시한부 인생임을 밝혔다.

노다지와 박사공의 결혼식이 끝나고 지영을 만난 설희는 갑자기 결혼을 미루자고 통보했다. 충격 받은 지영은 “내가 싫은 거냐며 이유를 말해달라”고 했다. 설희는 “비밀을 지켜줄 수 있겠냐”며 “혈액암 4기이고 온몸에 퍼졌다”고 지영에게 고백했다.

이어 설희는 “솔직한 마음으로는 내일이라도 당장 결혼하고 싶다.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아이는 남겨야 하지 않겠냐”며 한숨을 쉬었다. 설희는 “믿기 어렵겠지만 전신에 다 퍼졌다”며 “항암 치료밖에 방법이 없다. 하지만 치료를 해봤자 살 수 있는 가능성은 50% 미만이라더라”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지영은 눈물을 보이며 정말이냐며 되물었다. 설희는 “만약 자신의 상황이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고, 지영은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설희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부모님은 아시면 안 된다. 비밀로 해야한다”고 신신당부했다.

이후 설설희는 박지영에게 생각할 시간을 줬고, 귀가한 박지영은 술을 마시며 조용히 갈등했다. 재벌남 설설희와의 마냥 결혼에 들떴던 박지영이 설설희의 시한부 고백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끊임 없는 갈등 전개로 막장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시청자들의 기대를 져 버리지 않고 ‘산 넘어 산’ 갈등 전개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결말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 MBC ‘오로라공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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