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인 창조기업 수가 4만8000개에 불과해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동선)은 5일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를 위한 여성 1인 창조기업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서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여성 1인 창업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1인 기업은 445만5000개(2011년 기준)로 전체 기업(530만5000개)의 84%를 차지하고, 1인 기업 중 여성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9.7%(176만8000개)에 달했다. 보고서 작성자인 김선화 연구위원은 “전체 1인 기업에서 여성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최고 수준이지만 대부분 음식·숙박업이나 도·소매업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여성 1인 창조기업 관련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및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브랜드 관리와 판로 지원 △지식재산권 등록과 관리 지원 등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