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일자리, 반쪽짜리 `청년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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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시간제 일자리가 연봉 1천600만원 짜리 청년고용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내년도 공공기관 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시간제 일자리 채용 계획이 있는 공공기관 24곳 가운데 23곳은 시간제 근로자를 신입으로 채운다는 계획입니다.
당초 정부가 제시한 경력단절 여성과 노령층을 위한 시간제 일자리 도입의 취지가 무색해 지는 상황입니다.
당장 내년에 신입 시간제 일자리로 공공기관에 채용되는 청년은 전일제의 절반 수준의 임금을 받게 됩니다.
24개 기관이 제시한 시간제 일자리의 보수는 전일제(2천890만원)의 56%인 1천 618만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이지수기자 js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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