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무협 모바일 카드배틀게임인 '대장문'을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대장문은 애플 중국 앱스토어에서 전체 앱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한 뒤 1년 내내 '톱10'에 들었다. 때문에 대장문의 국내 출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장문’은 김용 원작 소설에 등장하는 유명 캐릭터들을 육성해 무림 최고수로 만드는 모바일 게임이다. 유명 무협 소설인 ‘소오강호’,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이용해 소설의 시공간적 배경과 무공 등을 소재로 자신만의 강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장삼풍, 동방불패, 영호충 등 소설 속 캐릭터 수 백여 명이 카드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게임빌은 레쿠코리아와 계약, 중국 개발사인 플레이크랩과 손잡고 대장문을 국내에 선보인다.

김용 소설 전반의 공식 라이선스까지 확보해 콘텐츠 및 시나리오 지속 확장이 기대된다. 게임빌은 대장문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