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하지원에 멱살 잡힌 이유는? ‘강렬한 첫 만남’
[김보희 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배우 지창욱이 하지원에게 멱살이 잡힌 모습이 공개됐다.

10월29일 ‘기황후’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병사복을 입고 있는 지창욱이 하지원에게 멱살을 잡히는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지창욱은 칼로 위협을 받고 넘어진 채 겁먹은 얼굴로 하지원을 쳐다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장면은 승냥(하지원)과 타환(지창욱)이 처음 마주하는 장면이다. 고려로 유배되어 온 원나라 황태제 타환과 왕고(이재용)의 밑에서 소금 밀거래를 맡아 하던 승냥이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인지, 타환은 왜 승냥에게 멱살을 잡히고 협박을 당하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기황후’ 측은 “승냥이와 타환의 첫 만남 장면은 앞으로 이어갈 두 사람의 관계를 대표할 만한 장면이다”며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첫 방송에서는 신분을 숨기고 소금 밀거래를 조사하는 왕유(주진모)와 원나라에 바쳐진 공녀들을 구하기 위해 왕고 밑에서 일하고 있는 승냥의 긴장감 넘치는 대립이 그려지며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기황후’ 2회는 오늘(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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