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비스수지 '신기록'? 3분기까지 46억弗…7개월 연속 흑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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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흑자도 630억弗 가능
2년째 사상 최대치 예상
2년째 사상 최대치 예상
올해 서비스수지가 2년 연속 흑자 행진에 이어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9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달 서비스수지는 8억7000만달러로, 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올 9월까지 서비스수지 흑자는 총 46억1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작년 같은 기간 23억2000만달러의 두 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또한 14년 만에 흑자전환한 지난해 전체 서비스수지 흑자(26억8000만달러)는 물론 사상 최대였던 1987년(34억7000만달러)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 같은 서비스수지의 큰 폭 개선은 운송수지 흑자(62억9000만달러)와 함께 기타서비스수지의 흑자 전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서비스수지는 지난해 1~9월 17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올해 같은 기간 42억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서비스수지 내 여행수지 적자 폭은 지난해 1~9월 41억7000만달러에서 올해 58억8000만달러로 커졌다. 엔저 여파로 인해 일본인 국내 관광이 줄어든 반면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류’ 바람을 탄 개인 문화·오락 서비스수지 개선도 흑자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1~9월 개인 문화·오락 서비스수지는 84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해 전체 흑자(8600만달러)에 육박했다.
서비스수지를 포함한 올 전체 경상수지는 2년 연속 사상 최대치 경신이 예상된다. 9월 경상수지는 2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누적으로 487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29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9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달 서비스수지는 8억7000만달러로, 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올 9월까지 서비스수지 흑자는 총 46억1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작년 같은 기간 23억2000만달러의 두 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또한 14년 만에 흑자전환한 지난해 전체 서비스수지 흑자(26억8000만달러)는 물론 사상 최대였던 1987년(34억7000만달러)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 같은 서비스수지의 큰 폭 개선은 운송수지 흑자(62억9000만달러)와 함께 기타서비스수지의 흑자 전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서비스수지는 지난해 1~9월 17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올해 같은 기간 42억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서비스수지 내 여행수지 적자 폭은 지난해 1~9월 41억7000만달러에서 올해 58억8000만달러로 커졌다. 엔저 여파로 인해 일본인 국내 관광이 줄어든 반면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류’ 바람을 탄 개인 문화·오락 서비스수지 개선도 흑자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1~9월 개인 문화·오락 서비스수지는 84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해 전체 흑자(8600만달러)에 육박했다.
서비스수지를 포함한 올 전체 경상수지는 2년 연속 사상 최대치 경신이 예상된다. 9월 경상수지는 2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누적으로 487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