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의경영대상] 현대위아, 자동차 핵심부품 GM·르노 등 공급 확대
현대위아(대표 정명철)는 1976년 설립해 지난 30년간 모듈, 변속기, 등속조인트 등 자동차 핵심부품 사업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작기계, 방산제품, 프레스, 항공기 부품 등 다양한 산업 설비를 제조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종합기계 메이커로 성장했다.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이 된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온 현대위아는 2011년 주식상장 이후 20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 2012년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38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확고부동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속조인트는 올해 국내 최초로 누적생산량 3000만대를 돌파한 이후 GM, 르노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구동 시스템으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산업에서도 그 영역을 한층 넓힐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창원, 광주, 평택, 안산지역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장가항과 일조시, 그리고 인도에 해외 차량부품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2000년 이후 공작기계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위아는 높은 생산성과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다양한 스펙의 공작기계를 생산해 국내외 제조 업계에 폭넓게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대형 중장비, 금형을 비롯해 정보기술(IT)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다양한 설비를 개발했다. 그중에서도 중소형 컴퓨터수치제어(CNC) 선반과 수직·수평형 머시닝 센터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외에도 국가의 주요 기간산업인 프레스, 제철, 운반·하역 설비, 원료이송설비, 환경설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중공업 분야에도 도전하고 있다. 또한 박격포, 전차포, 야포 등 각종 육군용 화포류를 국내에서 독점 생산하고 있다. 초계함, 구축함 등 군용 함선에 탑재되는 57㎜, 76㎜ 함포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로 지정된 현대위아는 자주국방은 물론 첨단 무기 국산화를 통해 국가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2020년 ‘차량부품 글로벌 20대 부품회사 도약’과 ‘공작기계 글로벌 톱메이커’ 비전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생산 혁신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