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서울 교외에 복합몰 6곳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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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오락·여가를 한 곳서…'신세계 쇼핑몰 벨트' 구축
신세계그룹이 쇼핑과 영화 관람, 엔터테인먼트 등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미래형 복합쇼핑몰 사업을 본격화한다.
신세계는 28일 경기 하남시에서 신개념 복합쇼핑몰인 유니온스퀘어 착공식을 열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서울 교외에 신개념의 생활·복합 쇼핑몰 6곳을 2~3년 안에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연초 “쇼핑 외식 오락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가 1조원을 투자해 2016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인 하남 유니온스퀘어에는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엔터테인먼트 시설, 키즈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또 기존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위해 명품뿐 아니라 제조·직매형 의류(SPA·패스트패션) 브랜드를 다수 유치할 계획이다. 11만7990만㎡의 용지에 연면적 44만426㎡ 규모로 조성된다. 연면적을 기준으로 할 때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7.8배에 달한다.
정 부회장은 “쇼핑이 중심이 아니라 체험과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생활·문화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하남 유니온스퀘어에는 연간 100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또 “수도권 관광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신세계가 지분 70%를, 미국 쇼핑몰 개발업체인 터브먼이 자회사 터브먼아시아를 통해 지분 30%를 갖고 있다. 터브먼아시아는 앞으로도 투자를 늘려 지분율 30%를 유지하는 한편 쇼핑몰 개발과 운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송파·강동·광진, 경기 성남·구리·남양주·광주에서 승용차로 20~30분 안에 갈 수 있다. 신세계는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7000명의 직접고용과 3만4000명의 간접고용, 3조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는 하남 외에 2017년까지 인천 청라, 경기 의왕, 고양 삼송에 복합쇼핑몰을 열어 수도권 동서남북을 잇는 ‘신세계 쇼핑몰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 경기 안성과 대전에도 복합쇼핑몰 건설을 추진하는 등 전국 10여곳에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신세계 및 터브먼의 적극적인 투자와 경기도의 규제 완화로 이뤄낸 성과”라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인완/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신세계는 28일 경기 하남시에서 신개념 복합쇼핑몰인 유니온스퀘어 착공식을 열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서울 교외에 신개념의 생활·복합 쇼핑몰 6곳을 2~3년 안에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연초 “쇼핑 외식 오락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가 1조원을 투자해 2016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인 하남 유니온스퀘어에는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엔터테인먼트 시설, 키즈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또 기존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위해 명품뿐 아니라 제조·직매형 의류(SPA·패스트패션) 브랜드를 다수 유치할 계획이다. 11만7990만㎡의 용지에 연면적 44만426㎡ 규모로 조성된다. 연면적을 기준으로 할 때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7.8배에 달한다.
정 부회장은 “쇼핑이 중심이 아니라 체험과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생활·문화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하남 유니온스퀘어에는 연간 100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또 “수도권 관광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신세계가 지분 70%를, 미국 쇼핑몰 개발업체인 터브먼이 자회사 터브먼아시아를 통해 지분 30%를 갖고 있다. 터브먼아시아는 앞으로도 투자를 늘려 지분율 30%를 유지하는 한편 쇼핑몰 개발과 운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송파·강동·광진, 경기 성남·구리·남양주·광주에서 승용차로 20~30분 안에 갈 수 있다. 신세계는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7000명의 직접고용과 3만4000명의 간접고용, 3조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는 하남 외에 2017년까지 인천 청라, 경기 의왕, 고양 삼송에 복합쇼핑몰을 열어 수도권 동서남북을 잇는 ‘신세계 쇼핑몰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 경기 안성과 대전에도 복합쇼핑몰 건설을 추진하는 등 전국 10여곳에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신세계 및 터브먼의 적극적인 투자와 경기도의 규제 완화로 이뤄낸 성과”라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인완/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