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자신감…목소리 커진 현오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13년 2.7% 초과 달성 확실
국회 경제법안 처리 압박
국회 경제법안 처리 압박

현 부총리는 27일 “경기가 회복국면으로 턴어라운드한 것 같다”며 “속도가 문제지만 회복기에 접어든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상반기 추진했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종합부동산 대책, 투자활성화 방안 등이 시차를 두고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기재부 안팎에서는 경제팀의 교체 가능성도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다. 기재부 관계자는 “비록 지표상이긴 하지만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진 상황에서 현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팀에 정책 실패의 책임을 묻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 7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부총리는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같은 운명”이라며 “성적이 나쁘면 경질되는 것이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ADVERTISEMENT
그는 “여기서 성장세가 꺾이면 안된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102개 투자 관련 법안이 처리돼야 확실히 회복세가 정착될 수 있는 만큼 법안 통과를 읍소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