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취업문 뚫기…평판 좋은 직원과 친구 맺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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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은 친구·친구의 지인 집중…'좋아요' 대신 통찰있는 댓글을

우선 1차 인맥과 2차 인맥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1차 인맥은 나와 친구를 맺은 사람들, 2차 인맥은 1차 인맥의 지인들이다. 3차 인맥은 두 다리를 넘게 건너야 연결되는 사람들이므로 직접 만나거나 연락을 취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은 과감히 포기하는 게 좋다.
인맥을 추려냈다면, 누구에게 입사 추천서를 받을지 평판 조사에 나서야 한다. 보스턴에서 활동하는 커리어 전문가 댄 쇼벨은 “직장에서 평판이 좋지 않고 인정도 못 받는 사람에게 추천서를 받아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며 “최대한 예의는 지키되 상대방을 제대로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룹 대화를 활용하라는 조언도 했다. 개별 연락을 취할 수도 있지만 그룹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 또 ‘좋아요’ 버튼만 누르지 말고 올라온 질문에 열정적으로 답하고 새로운 화제를 먼저 던져보라는 충고도 했다. 통찰력 있는 댓글, 서로 도움이 되는 링크를 공유하면 짧은 시간에 상대방과 친분을 쌓을 수 있고 주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이유다.
정기적인 업데이트도 중요하다. 단, 여러 개의 SNS에 같은 내용을 업데이트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고 WSJ는 지적했다. 이 밖에 프로필을 항상 업데이트할 것, 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게시물에는 사진을 곁들일 것, 취직하고자 하는 분야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프로필을 수정할 것 등도 제시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