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외 매출 감소..`보유`" - 동부증권

입력2013.10.24 08:51 수정2013.10.24 08:51

동부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3분기 실적 중 해외 매출이 부진하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습니다.

목표주가는 9000원을 유지했습니다 .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매출은 부진했다"며 "해외매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모로코, 알제리 등 일부 현장의 매출 부진과 해외 프로젝트 착공 지연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이어 "해외수주는 2조6000억원으로 부진하고 지난해 말 대비 차입금 2조4000억원과 PF 잔액 2조2000억원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등 주택과 건축 호조에 따른 원가율 개선을 제외하고는 회복이 느리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이정재 잘생김, "당황했지만 정말 웃겨서 때렸다" `폭소`
ㆍ롤점검, 오후 1시까지 전망‥할로윈 스킨 나오나?
ㆍ김어준·주진우 국민참여재판서 `무죄`‥증인 박지만氏 불출석
ㆍ[뉴욕증시 마감] 기업실적 실망감 `하락`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뉴스

1

"백악관 보좌관들 상호관세 평균 20% 부과 제안했다"

백악관 보좌관들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20% 정도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세계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계획에 대한 세부 사항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또 전날 골드만 삭스가 예상한 평균 15% 범위보다 높은 것이다. CNBC와 로이터들이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보좌관들은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나 20% 정도의 관세 부과안을 초안으로 작성했으며 몇 가지 옵션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관세 구상에서 국가별로 "상호'접근하는 방식도 고려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언급했다. 다수의 소식통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관세 수입으로 들어올 수조달러를 세금 환급 등에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보좌관들은 관세의 목표가 미국과 다른 국가 간의 무역을 더 공평하게 만들고 연방 정부의 세수를 늘리는 것이라고 말해왔다. 전 날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에서 상호 관세로 15% 정도의 평균적인 관세율을 예상하고 협상을 통해 장기적으로 9%로 내려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월가의 예상에 비해 백악관 보좌관들의 초안이 높은 것이다. 미국 경제학자들은 높아질 관세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일부 국가들이 보복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2

다국적 제약사들 트럼프 정부에…"관세 단계부과" 로비 중

다국적 제약 기업들이 트럼프 정부를 대상으로 수입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단계적으로 부과해줄 것으로 로비중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다국적 제약사들은 관세에 따른 수출 타격을 줄이고, 제조 시설을 전환할 시간을 벌기 위해 트럼프 정부를 상대로 단계 부과안을 로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위협한 25% 관세를 처음부터 시행하기보다 단계적으로 올리는 아이디어를 이들이 트럼프 정부 쪽에 제시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소식통은 수요일에 트럼프 정부가 상호 관세를 발표할 때 업종별 관세 적용에 대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과거 무역 갈등에서 제외되어온 의약품에 대해서도 곧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해왔다. 대형 제약 회사는 주로 미국, 유럽, 아시아에 글로벌 제조 기반을 두고 있다. 제약업계 단체인 PhRMA는 미국의 규제 요건 때문에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려면 5~10년이 걸리고, 투자비용은 20억달러 이상 들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중 한 명은 PhRMA가 2월과 3월에 미국정부와의 회의에서 이 점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수년에 걸쳐 단계적 관세율 인상을 고려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일부 소식통은 상황이 가변적이지만 의약품에 대한 관세가 트럼프가 최초 발표한 25%보다 낮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로비스트는 제약 업계가 연방법에 대한 대중 의견 수렴 기간을 요구하는 미국 규정을 준수하면 새로운 관세 시행이 좀 더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GSK 등 다국적 제약 회사는
3

편의점서 불티나게 팔렸다…커피·콜라 제친 '의외의 음료'

홍삼 음료와 같은 기능건강음료가 커피와 탄산음료 등을 꺾고 편의점 음료 매출 1위였다.1일 편의점 CU가 연도별 음료 카테고리의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능건강음료의 매출 비중은 2021년 16.9%, 2022년 18.0%, 2023년 18.8%에서 지난해 22.1%로 커피를 처음으로 앞섰다.기능건강음료는 올해(1~3월)도 22.5%로 그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커피(18.8%)와 우유(14.7%), 탄산(15.7%) 등 다른 음료들도 매년 매출이 증가했지만, 기능건강음료의 매출신장률 폭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CU에서 기능건강음료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52.2%, 2023년 27.3%, 2024년 22.1%, 2025년(1~3월) 17.2%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CU 측은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분과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 대신 홍삼 음료, 비타민, 단백질 음료와 운동을 하며 마실 수 있는 스포츠 이온 음료 등을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CU는 전문 제약사와 함께 기능성 음료 라인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달에는 스포츠 이온 음료를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다. 코오롱제약과 파우치 스포츠음료 '리얼아미노워터 레드비트 플러스'를 출시하고, 광동제약의 인기 비타민 음료인 '비타 500'을 파우치 형태의 이온 음료로 만든 '비타500 이온플러스'를 내놨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