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연구개발 활성화 중장기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기존 성장모델로는 세계 시장에서 도태될 우려가 있다며 ICT 생태계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ICT 산업 생산은 세계 4위 규모로 전세계의 6%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 3대 주력품목이 1위 자리를 굳히면서 ICT 강국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주력산업 육성에만 집중해 온 정책 탓에 산업 생태계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장 불균형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16%에 달했던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에 비하면 ICT 중소기업의 이익률은 4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



OECD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급변하는 세계시장에서 도태될 우려까지 낳고 있습니다.



정부는 ICT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습니다.



5년 간 8조5천억원을 투입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10대 핵심기술을 집중 육성합니다.



홀로그램과 지능형 소프트웨어, 만물통신 플랫폼, 빅데이터와 5세대 이동통신 등이 신성장동력으로 꼽혔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년 내 기술 상용화율을 35%로, ICT 연구개발 투자 생산성은 7%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인터뷰> 강성주 미래부 방송통신융합실 융합정책관

"이를 통해 생산유발 12조9천억원, 부가가치 창출 7조7천억원, 일자리 18만개 창출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장한계에 직면한 ICT산업.

정부가 마련한 중장기 방안이 제조업에만 치중된 생태계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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