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값 1050원대로…9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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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긴축조짐에 亞증시 '휘청'
중국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조짐을 보이면서 아시아 증시가 크게 흔들렸다.
상하이 은행 간 금리는 23일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중단 조치로 급등했다. 7일물 금리는 전날 연 3.338%에서 이날 3.992%로 크게 올랐다. 전날 인민은행은 2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reverse RP) 발행을 중단, 시중에 자금을 공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긴축 기조의 통화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했다.
위안화 가치도 이날 장중에 달러당 6.0855위안을 기록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은행주의 약세로 전날보다 1.25% 떨어진 2183.11을 기록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1.95% 내렸다. 코스피지수도 20.37포인트(0.99%) 떨어진 2035.75로 거래를 마치며 2040선이 무너졌다.
한편 원화 가치는 9개월 만에 달러당 1050원대로 치솟았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시점이 늦춰지면서 연중 최고치를 뚫고 올라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내린(원화 가치는 상승) 1055원80전에 마감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서정환 기자 twkim@hankyung.com
상하이 은행 간 금리는 23일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중단 조치로 급등했다. 7일물 금리는 전날 연 3.338%에서 이날 3.992%로 크게 올랐다. 전날 인민은행은 2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reverse RP) 발행을 중단, 시중에 자금을 공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긴축 기조의 통화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했다.
위안화 가치도 이날 장중에 달러당 6.0855위안을 기록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은행주의 약세로 전날보다 1.25% 떨어진 2183.11을 기록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1.95% 내렸다. 코스피지수도 20.37포인트(0.99%) 떨어진 2035.75로 거래를 마치며 2040선이 무너졌다.
한편 원화 가치는 9개월 만에 달러당 1050원대로 치솟았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시점이 늦춰지면서 연중 최고치를 뚫고 올라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내린(원화 가치는 상승) 1055원80전에 마감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서정환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