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의 혼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고치라’는 정부 요구를 시한인 23일까지 시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24일 오전 10시께 전교조에 ‘법외 노조’(합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조)임을 통보할 예정이다.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법외 노조 통보가 오면 곧바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정치투쟁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