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3일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51% 오른 3,044.5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0.62% 오른 6,695.66으로 문을 닫았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CAC40지수 역시 0.43% 상승한 4,295.43에 마감했다. CAC40지수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장중 한때 4,300선을 넘기도 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DAX30지수는 전날보다 0.90% 상승한 8,947.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전망치를 밑돌자 미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축소전략을 내년으로 연기할 것이란 기대로 상승세를 탔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일자리는 14만8000개 늘어 시장예측치 18만 개를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은 전달보다 0.1% 하락한 7.2%를 기록했지만 구직포기자도 늘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