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오늘(21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내 자회사인 사이프러스(CYPRUS) 해외투자 사업부문과 국내 부동산개발 사업 부문을 각각 분리해 신설 법인을 세우는 기업분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설법인명은 가칭 LS아이앤디(LS I&D)이며 분할 방식은 LS전선 주주들이 기존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입니다.



LS전선은 이번 분할을 통해 해저 케이블과 초고압 케이블 등 핵심사업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부채비율과 차입금 규모를 줄여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설되는 LS아이앤디는 부동산개발사업을 전문화하는데 경영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LS전선 관계자는 "현재 전선업계가 처한 어려운 환경을 타개하고 각 회사의 전문 문야에 집중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드는 게 이번 분할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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