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사랑의 물리학 - 김인육
초등학교 때 짝사랑하던 여자아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얼마나 어린 아이일까요. 중학교 때 나름대로 뜨겁던 그 사랑은 지금 보면 그저 10대의 풋사랑이겠죠. 대학교 때, 이별한 뒤 없으면 못 산다며 술 마시고 전화하던 일들은 또 그때만의 특권일 테죠. 달콤한 추억들을 지나 시간이 흐릅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