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이 사상 초유의 디폴트 사태는 면하게 될 것이란 안도감이 지수를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05.82포인트, 1.36% 오른 1만5373.83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전일보다 45.42포인트, 1.20% 상승한 3839.4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3.48포인트, 1.38% 높은 1721.54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상원내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는 초당적인 협의안을 마련, 장중에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의회 표결, 오바마 대통령 서명 등이 남아있지만 큰 걸림돌 없이 진행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개장전 발표된 은행주의 실적 호전 소식도 상승 촉매제 역할을 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지난 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애플도 연일 소폭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501달러선에 안착 마감했습니다.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560달러에서 580달러까지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시장의 공포지수라 불리는 VIX지수는 20% 급락하면서 15선 아래로 내려갔고 미국 국채 단기물 수익률도 수직 하락했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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