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르면 2015년 각종 복지 수당을 제 때 지급할 수 없는 `복지 디폴트`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작성한 연간 복지비 지출 규모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15년 서울시와 자치구의 복지 관련 추가 부담액은 6,457억 원이지만, 서울시 세수 정체로 사실상 6천억 원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게다가 고령화로 인해 올해 56만7천명인 기초연금 수급자가 2015년에는 64만여 명까지 늘면서, 추가로 2천7백여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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