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넷 종목 포커스] 대우조선·OCI·현대제철 등 외국인 선호 종목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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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석 소장
![[와우넷 종목 포커스] 대우조선·OCI·현대제철 등 외국인 선호 종목에 관심을](https://img.hankyung.com/photo/201310/AA.7927395.1.jpg)
이번주 증시는 전략적인 관점에서 외국인 선호 종목이 밀집해 있는 유가증권시장이 유리해 보인다. 외국인은 그동안 환매물을 쏟아낸 기관투자가와 달리 자신감 있는 매수세를 지속해 왔다. 시장은 두 매매 주체의 팽팽한 힘 겨루기에서 결국 외국인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 아래 유가증권시장 비중을 65%로 잡고, 코스닥을 20%, 현금을 15% 정도로 가져가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특히 시장을 주도할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업황 호전이 기대되는 조선과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중국 경제 성장 수혜가 집중될 철강과 화학도 유망하다. 구조조정을 마무리 한 태양광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외국인의 눈으로 보면 조선업종 중에서도 대우조선해양, 태양광은 OCI가 유망해 보인다. 철강은 동국제강과 현대제철, 자동차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차가 매력적이다. 화학업종 중에선 롯데케미칼과 금호석유화학 등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시장에선 주도 세력인 기관투자가 선호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 기관 속성상 재무안정성이 우량하고 3분기 실적이 탄탄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하는 게 좋다. 시장의 방향을 차분하게 따라갈 수 있는 심리적 안정을 갖추는 게 중요한 때다.
그동안 증시 침체로 지나치게 부정적인 투자심리를 가진 투자자라면 상승장에 제대로 적응하기 어렵다. 주가가 조금만 올라도 보유 주식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큰 수익 기회를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종목을 선정할 때도 주도주에서 멀어져선 안 된다. 현재 보유 종목들이 주도주와 거리가 멀다면 수정을 권하고 싶다. 기초체력이 빈약한 대형주나 중소형주 매도를 통해서라도 대형주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여서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