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개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서 찾는 심포지엄이 대구에서 열린다.

국제뇌교육협회(회장 이승헌)는 13일 오후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해 교육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뇌, 행복교육을 말하다’를 개최한다.

국제뇌교육협회는 지난 8월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에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실제적인 대안과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지역사회에도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대구를 시작으로 인천, 청주, 부산에서 연속해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나옥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이 ‘대한민국 뇌교육 희망보고서’란 주제의 기조연설과 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 뇌교육융합학부 교수의 ‘엘살바도르 글로벌 교육원조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국내 다양한 사례도 발표된다. 고병진 홍익교원연합 대표의 ‘지친 교사를 위한 꿈과 열정회복 충전 스토리, 교사힐링캠프’를 비롯해 홍수현 브레인트레이너의 ‘엄마에서 교육강사로’, 이은정 유아교육 강사의 ‘유아 두뇌발달과 뇌교육’, 오미경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의 ’해피스쿨 연구사례’ 등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사례가 제시될 전망이다.

이승헌 국제뇌교육협회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 관한 미래교육 대안으로써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뇌교육에 대한 학교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는 동시에 당면한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1년 12월 중학생 자살 사건 후 학교폭력 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촉발시킨 대구는 올해 전국 학교폭력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1.02%로 대폭 감소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