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벡스코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벡스코는 지난달 KOTRA 동남권수출지원단, 부산울산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에 이어 무역보험공사 부산지사가 10일 제2전시장 3층에 입주한다고 9일 발표했다. 기존 푸드코트가 있던 3층에 부산울산중기청,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지원단, 기술보증기금, 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6개 수출입 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별도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나머지 기관은 부산울산중기청 수출지원센터 공동 사무실을 사용한다. 수출입 업무 기관이 한곳에 모이면서 기업들은 수출입 관련 업무를 위해 여러 곳을 방문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KOTRA 동남권수출지원단은 지난달 문을 연 후 수출 기업 200여곳을 대상으로 한 수출전략설명회와 일본 자동차부품업체 초청 구매상담회를 잇달아 여는 등 수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