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하지원 (사진= CJ,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배우 하정우가 하지원과 김민희를 `함께 작업을 하고 싶은 배우`로 꼽았다.

9일 방송되는 tvN `eNEWS`에서는 밀착취재 `하정우의 24시 in 부산`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진행된 하정우의 `롤러코스터`홍보 활동 등을 다뤘다.

"멜로를 혹시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하정우는 "생각은 하고 있다. 좋은 시나리오가 있으면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꼭 같이 해보고 싶은 여배우가 있다면?"라고 묻자 "많이 있다. 하지원과 꼭 같이 해보고 싶고, 김민희와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정우는 이어 "공효진과도 한 번 더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전지현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공효진과 `러브 픽션`, `577프로젝트` 등 두 편을 함께 했고 전지현과는 `베를린`에서 부부역할을 한 바 있다.

공효진에 대해 하정우는 "`러브픽션`에서의 공효진은 공블리라는 별명답게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내 캐릭터를 잘 해 낼 수 있게 영감을 줬다"며 "흐뭇하게 재미있게 정말 격없이 작품을 했다"고 말했다.

또 전지현에 대해선 "`베를린`은 액션 영화이지만 그 안에는 정말 뜨거운 부부의 사랑 얘기가 있다. 전지현과 과연 잘 맞출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막상 만나서 연기를 해보니까 누구보다도 더 인간적이고, 아주 따뜻한 친구였다. 같은 배우로써 느끼는 것은 몰입도와 집중력이 좋다는 것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정우는 자신의 감독 데뷔작 영화 `롤러코스터`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롤러코스터`에는 정경호, 한성천, 최규환 등이 출연한다.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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