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정책금융 체계 개편에 반발해 온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7일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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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욱 사장은 이임식을 통해 "정부가 고민을 많이 하고 나왔어야 했는데 생각을 많이 안 한 것 같다"며 정책금융 체계 개편안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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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도 사퇴 배경에 대해 "생각했던 그대로 일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정부의 사퇴 압박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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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책금융공사 노조는 "정상적인 업무수행중인 진영욱 사장을 희생양 삼아 공사의 입지를 더욱 좁히려는 비겁한 술책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압박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논리도 없고, 명분도 없는 비성적인 정책금융 재편을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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