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미국 '셧다운' 장기화 우려…박 대통령, APEC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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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가 2주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워싱턴을 짓누르는 대치정국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국내증시는 삼성전자의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등을 호재로 제한적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도네시아ㆍ브루나이 순방 둘째 날인 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첫날 일정에 들어간다.
검찰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 참여정부 시절 관련 인사들에 대한 본격 소환 조사에 착수한다.
◆ 1주일 넘긴 美셧다운…대치 속 '디폴트 위기' 고조
미국 여야 정치권이 막후 대화채널을 가동하며 접점 찾기를 시도하고 있으나 양쪽 모두에서 여전히 강경론이 득세해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셧다운 사태가 일주일을 넘기면서 물리적 시간 경과 자체가 심리적 부담이 되는데다 오는 17일로 다가온 국가부채 상한 증액 협상시한이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서고 있다.
◆ 박 대통령, APEC 일정 돌입…시진핑과 양자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회복력있는 아태지역, 세계성장의 엔진'을 주제로 7일 오후 소피텔 정상회의 전체회의장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APEC의 역할'을 주제로 선도발언을 한다.
박 대통령은 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를 비롯해 멕시코, 페루 정상과 잇따라 개별 양자회담을 하는 등 취임 후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 국가 정상들을 상대로도 세일즈외교를 펼친다.
◆ 검찰, 오늘부터 '회의록 폐기 의혹' 참여정부 인사 줄소환
검찰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광수 부장검사)는 7일 임상경 전 청와대 기록관리비서관을 소환, 회의록의 삭제 또는 국가기록원 미이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우선 소환 대상자에는 이창우 전 제1부속실 수석행정관, 이지원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민기영 전 업무혁신비서관, '봉하 이지원' 구축에 관여한 연설기획비서관 출신의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부 본부장 등이 포함돼 있다.
◆ 류현진, 시리즈 갈림길서 첫 포스트시즌 등판
'괴물 투수' 류현진(26)이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첫 갈림길이 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역사적인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3차전에 출전한다. 시즌 막판 연이은 호투로 3선발 경쟁에서 승리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류현진의 등판은 한국인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는 일이다.
◆ 손학규 "국민 뜻 들어보고…" 화성갑 '빅매치' 성사되나
꺼질 듯하던 손학규 등판 ‘불씨’가 되살아났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손학규 상임고문은 6일 밤 시내 모처에서 심야회동을 하고 10·30 재·보궐 선거에서 양측의 입장차를 상당 부분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날 밤 회동 직후 “조금 시간을 갖고 국민의 뜻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다”는 손 고문의 답변을 전했다. 출마를 거듭 고사했던 손 고문의 입장이 바뀜에 따라 화성갑에 출마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빅매치’가 성사될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성난' 동양그룹 개인투자자들 9일 대규모 집회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투자자들이 오는 9일 한글날 대규모 집회를 연다.
'동양그룹 채권자 비상대책위원회'(가칭)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피해 최소화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한다고 7일 밝혔다.
◆ 이집트 시위대-군경 충돌로 사망자 28명으로 증가
이집트 국경일인 6일(현지시간) 전역에서 군부 반대 시위대와 군경이 충돌해 최소 28명이 숨졌다고 관영 메나통신이 보도했다. 또 이집트 각 지역에서 전체 94명 이상이 다쳤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가장 큰 충돌은 지난 7월 군부에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군부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이날 카이로 민주화의 성지 타흐리르 광장으로 행진하면서 촉발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
박근혜 대통령은 인도네시아ㆍ브루나이 순방 둘째 날인 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첫날 일정에 들어간다.
검찰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 참여정부 시절 관련 인사들에 대한 본격 소환 조사에 착수한다.
◆ 1주일 넘긴 美셧다운…대치 속 '디폴트 위기' 고조
미국 여야 정치권이 막후 대화채널을 가동하며 접점 찾기를 시도하고 있으나 양쪽 모두에서 여전히 강경론이 득세해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셧다운 사태가 일주일을 넘기면서 물리적 시간 경과 자체가 심리적 부담이 되는데다 오는 17일로 다가온 국가부채 상한 증액 협상시한이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서고 있다.
◆ 박 대통령, APEC 일정 돌입…시진핑과 양자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회복력있는 아태지역, 세계성장의 엔진'을 주제로 7일 오후 소피텔 정상회의 전체회의장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APEC의 역할'을 주제로 선도발언을 한다.
박 대통령은 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를 비롯해 멕시코, 페루 정상과 잇따라 개별 양자회담을 하는 등 취임 후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 국가 정상들을 상대로도 세일즈외교를 펼친다.
◆ 검찰, 오늘부터 '회의록 폐기 의혹' 참여정부 인사 줄소환
검찰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광수 부장검사)는 7일 임상경 전 청와대 기록관리비서관을 소환, 회의록의 삭제 또는 국가기록원 미이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우선 소환 대상자에는 이창우 전 제1부속실 수석행정관, 이지원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민기영 전 업무혁신비서관, '봉하 이지원' 구축에 관여한 연설기획비서관 출신의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부 본부장 등이 포함돼 있다.
◆ 류현진, 시리즈 갈림길서 첫 포스트시즌 등판
'괴물 투수' 류현진(26)이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첫 갈림길이 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역사적인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3차전에 출전한다. 시즌 막판 연이은 호투로 3선발 경쟁에서 승리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류현진의 등판은 한국인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는 일이다.
◆ 손학규 "국민 뜻 들어보고…" 화성갑 '빅매치' 성사되나
꺼질 듯하던 손학규 등판 ‘불씨’가 되살아났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손학규 상임고문은 6일 밤 시내 모처에서 심야회동을 하고 10·30 재·보궐 선거에서 양측의 입장차를 상당 부분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날 밤 회동 직후 “조금 시간을 갖고 국민의 뜻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다”는 손 고문의 답변을 전했다. 출마를 거듭 고사했던 손 고문의 입장이 바뀜에 따라 화성갑에 출마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빅매치’가 성사될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성난' 동양그룹 개인투자자들 9일 대규모 집회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투자자들이 오는 9일 한글날 대규모 집회를 연다.
'동양그룹 채권자 비상대책위원회'(가칭)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피해 최소화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한다고 7일 밝혔다.
◆ 이집트 시위대-군경 충돌로 사망자 28명으로 증가
이집트 국경일인 6일(현지시간) 전역에서 군부 반대 시위대와 군경이 충돌해 최소 28명이 숨졌다고 관영 메나통신이 보도했다. 또 이집트 각 지역에서 전체 94명 이상이 다쳤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가장 큰 충돌은 지난 7월 군부에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군부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이날 카이로 민주화의 성지 타흐리르 광장으로 행진하면서 촉발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