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 검색결과 확실히 선 그어라"
검색사업자들이 광고를 검색 결과인 것처럼 보여줘 이용자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자사의 서비스를 경쟁업체보다 먼저 보여줘 부당 경쟁을 한다는 비판이 정치권·학계·업계에서 쏟아져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권고안은 검색 결과·순위를 결정하는 주요 검색 원칙을 회계연도 3개월 이내에 매년 공개하고, 검색 원칙에서 벗어나 다른 사업자의 서비스를 부당하게 차별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 이용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광고와 그외 검색 결과를 구분하고, 자사 서비스를 우선 노출시킬 때는 이용자가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
송경희 미래부 인터넷정책과장은 “강제성이 없는 권고안이지만 그동안 검색사업자들과 여러 차례 만나 의견을 수렴하면서 내놓은 권고안인 만큼 앞으로 업계의 자율적인 이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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