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번이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에인트호번은 4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첸트랄니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B조 조별리그 원정 2차전에서 멤피스 데파이와 플로리안 요제프준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초르노모레츠 오데사(우크라이나)를 2-0으로 눌렀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불가리아)에 0-2로 완패한 에인트호번은 첫 승을 따내 분위기를 전환했다.

에인트호번은 이로써 1승1패를 기록, 루도고레츠(2승)에 이어 조 2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달 29일 알크마르와의 정규리그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박지성은 이날 교체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에인트호번은 25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3차전을 치른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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