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을 치른 레버쿠젠은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68분 동안 활약하며 활발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45분 롤페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으며, 후반전 인저리타임 프리킥 상황에서 헬게러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6분 벨라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한 점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과 함께 1승1무를 기록해 맨유,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이상 승점 4)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