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들어 3분기까지 펀드 성과를 분석한 결과 가장 성적이 좋은 펀드가 연초이후 45%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해외펀드들의 성적이 좋았고, 국내 중소형주 펀드들도 준수한 수익을 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3분기까지 펀드 성과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3분기까지 펀드들의 유형별 평균 수익률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국내주식형펀드가 0.34%의 손실을 기록했고 해외주식형펀드들의 평균수익도 0.17%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수익이 11%로 준수한 편입니다.



하지만 개별 펀드들의 성적으로 들어가면 고수익을 올린 펀드들이 줄을 잇습니다.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가 모두 연초이후 15%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IBK운용의 중소형코리아주식펀드와 현대인베스트운용의 로우프라이스 주식펀드가 35.8%와 26%의 수익률을 냈고,

신영과 밸류자산운용의 우선주펀드와 10년투자어린이 펀드도 24%와 17%의 고수익을 달성했습니다.



KOSPI지수가 이 기간 등락을 반복하며 상승률이 0% 라는 점을 감안하면 빛나는 성과를 낸 셈입니다.

특히 중소형주 펀드와 배당주 펀드들의 평균 8.2%와 7.3%로 성과가 좋았습니다.



수익률 상위 해외주식펀드들의 성적은 더 좋습니다.



에너지섹터에 투자하는 우리운용의 퓨처에너지펀드와 알파운용의 에셋투모로우에너지펀드가 연초이후 45%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려 1,2위를 기록했고, 일본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30~40%에 이르는 수익률로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특히 해외주식펀드들의 경우 연초이후 수익률 상위 20개 펀드들이 모두 30%가 넘는 고수익을 달성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일본과 북미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적이 좋았고,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와 금융쪽 투자펀드들이 좋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연초이후 평균 1.7%의 수익 낸 반면 해외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0%로 원금을 보전하는데 만족해야했습니다.

하지만 커머더티형펀드들은 옥수수와 금값의 하락 여파로 평균 -9.4%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과 내년까지도 글로벌 유동성이 채권보다는 주식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며, 선진국 주식과 국내의 성과가 검증된 주식형펀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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