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스피치 영상을 촬영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www.youtuve.com)에 올리면 온라인 투표로 평가받는 독특한 형식의 콘테스트가 열린다.

글로벌 교육기업 EF 에듀케이션 퍼스트는 이 같은 내용의 제2회 EF코리아 영어스피치 콘테스트 'Speak EF you can!'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콘테스트는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대학원부 일반부로 나눠 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예선에 참가하려면 자유로운 주제로 영어 스피치 동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동영상 링크를 공식 홈페이지(www.efspeechcontest.com)에 게시하면 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해외 체류기간 1년 미만인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스피치 주제는 제한이 없지만 일반부 참가자는 3~5분 분량의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형식을 갖춰야 한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예선 참가 영상들에 대해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며 투표 결과를 반영해 다음달 4일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어 11월7~8일 대면 또는 화상통화 인터뷰를 진행한 뒤 온라인 투표 결과와 인터뷰 심사 평가를 50%씩 반영해 상위 8명의 본선 진출자를 뽑는다.

본선 진출자들은 3명 이상의 전문 심사위원 평가를 받아 부문별 최고 점수를 받은 수상자는 파격적 어학연수 혜택이 주어진다.

대학/대학원부 1등은 16개국 41개 EF캠퍼스 가운데 원하는 곳에서 8주간의 어학연수(항공‧숙박비 포함)를 할 수 있다. 일반부 1등은 직장인 전용 캠퍼스 또는 휴가연수 캠퍼스에서 2주간의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받는다. 초등부 1등은 2주간의 영어캠프, 중고등부 1등은 싱가포르 2주 어학연수 특전이 부여된다.

EF 에듀케이션 퍼스트 윤선주 한국 지사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단순 언어능력뿐 아니라 내용의 독창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영어를 배우는 학생과 일반인들이 자신있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능력을 익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콘테스트 참가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카페(cafe.naver.com/schoolyea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2-6959-2712)로도 문의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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