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KTX로 연결하는 핵심인 포항역사가 내달 4일 착공한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내년에 완공되는 KTX 직결노선에 대비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에 신역사를 내년말까지 건립한다.

포항역사는 27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1만900여㎡ 규모의 철골조 형태로 지어진다.

1단계 역사건립에 이어 연차적으로 복합환승시설, 복합상업시설 등 역세권도 개발된다.

내년말 포항역사와 KTX 직결노선이 완공되면 하루 왕복 20차례 운행되고 서울~포항간 소요시간도 1시간50분대로 크게 단축돼 포항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동해중·남부선과 영일만인입철도 등이 잇따라 완공할 경우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이 새로운 성장거점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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