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9세 이하 청년층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226만여원으로, 중장년층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청년층과 중장년층 근로자의 숙련수준 및 직무태도비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29세 이하 청년층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226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월평균 근로소득인 434만4000원의 52.1% 수준이다. 이번 분석 결과는 2011년에 실시한 ‘인적자본기업패널’ 4차 조사 자료를 토대로 나왔다.

청년층 근로자의 주평균 근로시간은 47.9시간으로 중장년층(49.6시간) 보다 1.7시간 적었다. 현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 비율은 청년층이 23.3%였고, 중장년층은 19.4%로 나타났다.

직무 만족도는 중장년층이 5점 만점에 3.64점으로 청년층(3.54점)보다 높았고, 조직 몰입도에서도 중장년층이 3.59점으로 청년층(3.17점)보다 높았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