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가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과목에 한국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회사무처는 13일 제3차 조직관리위원회를 열어 기존 9급 공무원 공채 시험 과목 중 `행정법총론` 등을 고등학교 교과목인 `한국사`로 변경해, 공직자로서의 국가관을 고취하고 고교 출신 응시자의 실질적인 응시 기회를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고교 출신들이 대학진학생들과 동등한 여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여건을 보완했으며, 개편된 시험과목은 2014년부터 시행된다.



또 시험과목과 직무와의 연관성을 높이기 위해 경위 직렬 시험과목 중 `행정학개론`을 `경호학개론`으로 변경하고, 전산직렬 시험과목 중 `컴퓨터구조론`을 `컴퓨터일반`으로, `프로그래밍언어론`을 `정보보호론`으로 변경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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