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하반기 경기부양을 위해 금융·세제 지원 등을 담은 기업투자 활성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내년 예산도 수출역량강화와 기업투자활성화 등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성장 지원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하반기 ‘기업투자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현오석 부총리

“최근의 경기개선 흐름이 민간까지 확산되도록 기업투자를 보완하는 정책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2분기 성장률이 9분기 만에 1%대를 기록하고 수출·고용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됐지만, 설비투자가 부진해 우리경제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책의 골자는 금융·세제 등을 통한 중소기업 투자 지원과 `손톱 밑 가시` 제거입니다.

먼저 정책금융기관 시설자금 공급규모(32조8천억원)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5조3천억원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세제 측면에서는 중소기업의 감가상각률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고, 수입자본재 관세 감면 혜택을 늘려 기업의 투자 부담을 완화할 방침입니다.

환경규제 개선 등 32개의 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개선하는 데도 팔을 걷어붙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에도 수출역량강화와 기업투자활성화 등 경제활력을 뒷받침하는 데 집중적으로 재정자금을 투자합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금융을 올해보다 13조 증가한 95조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설비투자 자금지원도 2조원 늘려 5조원 규모로 운영키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튼튼한 뼈대도 만듭니다.

이 외에도 예술인들의 제작여건 개선을 위한 공연비 지원과 예술인 복지 확대 등 문예기금지원을 확대합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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