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3' 준우승팀인 밴드 버스커버스커(장범준, 브래드, 김형태)가 오는 25일 2집을 발표한다고 소속사인 청춘뮤직이 16일 밝혔다.

2집은 지난해 6월 발표한 '버스커버스커 1집 마무리' 앨범 이후 1년 3개월 만의 새 앨범으로 전곡이 보컬 장범준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소속사는 이날 멤버 김형태가 만든 2집의 티저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해 3월 발표한 1집에서 '벚꽃엔딩', '여수 밤바다', '봄바람' 등을 히트시켰고 '벚꽃엔딩'은 1년이 지나 올봄에도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버스커버스커가 1집에서 봄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보였다면 2집은 버스커버스커 특유의 서정성을 유지하면서도 가을에 어울리는 곡들이 실렸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 수록곡 녹음을 모두 마쳤으며 뮤직비디오 제작 단계"라며 "2집을 내고 공연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버스커버스커는 오는 10월 3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10월 20일 대구 엑스코, 11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집 발매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