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 이어 상호금융조합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조합(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의 순이익은 99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288억원)보다 4327억원(30.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예대마진 축소로 이자이익이 1904억원(4.4%) 줄고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1515억원(97.9%) 늘었다. 수협은 90억원 적자를 냈고 신협(83억원)·농협(9888억원)·산림조합(80억원)의 순이익도 작년 상반기 대비 크게 줄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