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25·정관장)가 일본여자프로골프 메이저 대회인 JLPGA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총상금 1억4000만 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14일 3라운드까지 히가 마미코(일본)와 11언더파 205타로 동타를 이뤘다.

15일 일본 홋카이도 에니와 골프장(파72·6682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4라운드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이보미와 히가의 연장 승부로 우승자가 결정됐다.

15번과 16번 홀을 오가며 치러진 연장에서 이보미는 연장 6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더블보기를 기록한 히가를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520만엔(약 2억7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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