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에서 볼 수 있었던 메트라이프의 비행선 ‘블림프(Blimp)’가 제 35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 경기가 열리는 아일랜드CC 상공에 떴다.

미국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최초로 등장한 것으로 12m 길이며 전기 동력을 통해 무선 조종한다.

메트라이프의 블림프는 PGA투어의 상징물로 여겨진다. 메트라이프는 미국 프로골프협회(PGA)와 계약을 맺고 1987년부터 투어가 열리는 골프장 상공에 스누피 1호와 2호를 띄우고 있다.

단순한 애드벌룬이 아닌 승무원 12명을 태운 ‘비행선’으로 이 안에서 경기를 촬영해 NBC나 ESPN 등 미국 주요 방송사에 화면을 제공하기도 한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