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일본과 인접한 해역 6곳의 바닷물을 분석한 결과 일본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달 일본 인접 해역의 바닷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인공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거나 최대 0.00172Bq/㎏의 미량만 검출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공 방사성 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된 해역의 세슘 농도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 5년간 평균치 이내에 해당한다" 며 "우리나라 앞바다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한국 연안 표층 해수의 세슘 137 농도 범위는 0∼0.00404Bq/㎏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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