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0원 초반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8.50~1095.00원에 거래됐다. 미국 8월 비농업부문 고용 부진에 따라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번져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5.4원 내린 1093.0원으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중국 무역수지 호조는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늘 발표될 일본 경상수지 결과에 따라 엔화 환율이 다시 100엔선 상향을 시도할 수 있어 이는 달러 강세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89.00~1096.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