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10월27일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운항 횟수를 매일 2회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인천에서 오전 10시10분과 오후 3시30분에 출발하고, 후쿠오카에서는 낮 12시20분과 오후 5시50분에 각각 출발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후쿠오카는 인천기점 한일노선 중 도쿄와 오사카에 이어 3번째로 운항횟수가 많은 도시"라며 "우리나라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중 한 곳으로 이번 증편운항으로 여행편의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인천-후쿠오카 노선 증편을 기념해 일본 전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특가를 내놨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10월27일부터 12월31일(일부 기간 제외)까지 해당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최저 16만1500원부터 판매한다. 이보다 앞서 9월9일부터 10월6일(9월18일~19일 한국 출발편은 제외)까지 일본 노선 왕복항공권 최저운임은 △인천~후쿠오카 18만1500원 △인천/김포~오사카 20만3900원 △인천/김포~나고야 20만8800원 △인천~도쿄 24만9300원 등이다.

이 같은 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이며, 환율 및 유가 변동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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