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주 대학별 취업률 발표 이후 한국폴리텍대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의 5개 학과는 100%의 취업률을 기록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5개 학과의 취업률 100%.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한국폴리텍대학의 취업률입니다.

바이오캠퍼스의 생명의학분석과와 울산캠퍼스의 신소재응용과, 그리고 섬유패션캠퍼스의 하이테크소재과는 졸업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목포캠퍼스의 조선전기제어과와 아산캠퍼스의 산업설비자동화과도 100% 취업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높은 취업률의 배경은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교수 채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배섭 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학장

"10년 이상 기업체에서 경력을 쌓은 교수를 채용하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무엇인지 찾아서 열정적으로 지도했기 때문에 취업률이 높았다"



취업을 위해 전략적으로 학과를 구성한 것도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른바 융복합학과를 개설했습니다.



(인터뷰)바이오캠퍼스 생명의약분석과 우용구 교수

"취업 분야를 다양화하기 위해 학과도 융복합했다. 신약개발 분양 등에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취업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에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아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조현진 생명의약분석과 학생

"4년제를 졸업해도 졸업을 못하는 친구나 선배들을 보면서 취업 잘되는 대학에 입학해 빨리 사회에 진출하고 싶어서 폴리텍대학을 선택했다"



취업을 위해 학교와 교수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폴리텍대학이 그 모범 답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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