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시세정보 기반 모의주식투자게임 ‘주식왕(king of stock)’의 지난주 수익률 대회에서는 시장 주도 테마에 따라 상위권 공방이 펼쳐졌다. ‘스페코’를 매매해 10.08% 수익률을 기록한 캐릭터명 ’빨간**’ 참가자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중국원양자원’으로 7.95% 수익률을 기록한 ‘태연**’, 3위는 ‘KEC’를 매매해 7.87% 수익률을 올린 ‘너를**’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주 초에는 안철수 신당 관련주가 대부분 상한가를 기록하며 관련 종목을 보유한 참가자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하지만 주 후반에는 미국이 시리아 공습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위산업 관련주들을 공략한 참가자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수익률 대회가 마무리됐다.

한국경제TV ‘주식왕 No.1’코너에서 매매시점을 조언해 주고 있는 이승원 전문가는 “새로운 테마가 나타나면 지난 테마는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왕’ 수익률대회는 모든 참가자에게 1억원의 투자금이 지급되는 모의투자 대회다. 참가자들은 게임을 통해 종목발굴 기능과 투자기법 동영상 등을 활용해 종목을 선정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투자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수익률 대회는 주간 단위로 진행 중이다. 수익률 100위까지 선정해 문화상품권과 와우넷 전문가 증권교육 DVD, 투자 유망주가 수록된 USB 등 경품을 증정한다. 주식왕에 참가하려면 홈페이지(www.kingofstock.co.kr)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