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사립유치원의 학비 부담이 연 평균 34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연 245만원.

교육부는 유치원 정보공시 사이트인 '유치원 알리미'(e-childschoolinfo.moe.go.kr)를 통해 원비 현황, 회계 결산서, 유치원 규칙, 위반내용 및 조치결과 등 4개 항목을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시에 국립 3개원, 공립 4516개원, 사립 4040개원 등 모두 8559개원이 참여했다.

만 5세 이상의 사립유치원 월간 교육비를 연간으로 환산하고 입학경비를 더한 연간 비용은 244만8000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만 5세 이상 기준으로 서울이 27만1682원으로 가장 비쌌다. 연간으로는 344만5000원에 달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유치원은 서울시 성북구의 우촌유치원이다. 월간 교육비가 100만원으로 서울 사립 평균의 4배나 됐다. 연간으로 교육비를 환산하면 1253만원으로 웬만한 사립대학 등록금보다도 비쌌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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