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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자꾸 이직하나 했더니… '이직 텃세' 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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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80% 이직 후 텃세 시달려… 절반이 '못 견디고 재이직'
    이직한 직장인 10명 중 8명이 회사를 옮긴 후 텃세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텃세를 못 견디고 재이직 한 경우도 절반이나 됐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19~26일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2374명을 대상으로 벌인 '이직 후 텃세에 시달린 경험'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78.6%가 '이직 후 텃세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업무 방식이나 스타일을 무시당하거나(49.9%, 복수응답) 일 외엔 대화가 없는 등 가까워질 기회가 없다(46.1%)는 답변이 많았다. '업무 자료를 공유 받지 못함'(45.1%) '허드렛일을 자꾸 맡게 됨'(38.9%) '나에 대한 뒷담화나 루머가 떠돌게 됨'(34.4%) '무시하거나 없는 사람 취급 당함'(32.7%) '업무 성과를 과소평가 당함'(31.1%)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또한 텃세는 업무(31.2%)보다 조직생활(54.6%)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텃세를 주도한 사람은 주로 같은 직급이나 연차가 비슷한 동료(43.8%)가 많았다. 이어 직속 상사(32.5%), 직급·연차가 낮은 부하 직원(11.8%), 타 부서 상사(7.6%) 순이었다. 성별로는 동성(85.1%)에게 텃세를 당했다는 응답이 이성(15%)보다 훨씬 높았다.

    텃세를 경험한 직장인은 이직 후회로 직장 만족도가 감소하고(55%, 복수응답) 신경이 날카롭고 예민해졌다고(49%) 토로했다.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괴감에 빠졌다'(34.8%) '업무 처리를 마음대로 못해 억울했다'(34.5%) '집중력 감소 등으로 제대로 성과를 못 냈다'(32.3%) 등 부정적 영향을 받기도 했다.

    응답자의 47.4%는 텃세가 심해 결국 재이직까지 했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은 이직 후 적응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으로 '새로운 동료들과 관계 맺기'(21.5%)를 꼽았다. 이밖에 적응하기 어려운 조직 문화(15.3%) 해보지 못한 업무 배정에 대한 스트레스(15.1%) 잦은 야근 등 조건과 다른 근무환경(11.6%) 불가피하게 바꿔야 하는 업무 방식(11.1%) 등이 거론됐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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